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운영, 아웃소싱으로 해결하자.

10월 25일, 2022 by  이 서정

    여러 규제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하 CP)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막상 기업이 CP를 운영하려고 해도 그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처음부터 포기하거나 표면상으로만 운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당장 CP운영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력을 충원하는것도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결국 CP운영에서 요구하는 여러 기준들을 충족시키기는데 필요한 물질 및 인적 자원을 내부적으로 갖춘 기업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은 것이 실정입니다. 

이미 CP운영이 활발한 영미권에서도 모든 기업이 자체적으로 CP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아웃소싱을 권하기도 하고 실제로 적지 않은 회사들이 CP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어느정도 기업의 의무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CP운영을 외부에 맡기는 것으로 각종 규제에 대비하고 아래와 같은 다양한 장점들을 가질 수 잇습니다. 

기업들이 CP 아웃소싱을 해야 하는 이유

1. 낮은 비용

기업은 아웃소싱을 통해 내부적으로 CP운영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CP운영을 위해서는 전문가 영입을 포함하여 전담인력을 충원해야 하며 전담부서에는 회사차원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비용을 편성해야 합니다. 그러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을 당장 재무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 CP전담부서에 지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2. 시간 절약

기업이 자체적으로 국내외 최신 규제 동향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반영하여 CP를 운영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CP전담부서 또는 CP담당자는 기업과 관련된 국내외 규제 동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CP운영 계획을 세우고 교육 내용을 확정하고 또 관련 지침을 개정해야 합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CP운영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서작업 및 보고의무를 행하는데 들어가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인력 보충 및 전문가 활용

기업이 CP운영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김으로서 자체적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안하고 지속적인 자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CP운영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에서 당장 CP운영을 시작해야 기업의 경우 이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모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효과적인 CP운영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스템 및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 CP업무를 담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사내 CP를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로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4. 독립성 유지

CP운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CP관련 가이드라인에서 필수적으로 CP전담부서의 독립성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독립된 CP부서를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미 존재하는 부서를 CP담당부서로 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담당부서의 독립성이 보장되기 쉽지 않을 뿐더러 권한도 제한되어 CP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질문:

기업 내부준법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CP운영을 외부에 맡겨도 괜찮을까요?

  CP가 기업 내부 전략 및 사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그 운영을 외부에 맡기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기업 CP운영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가 운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그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손해는 아닐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기업은 자체적인 CP운영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CP를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